여름만 되면 토마토를 박스로 사와서 쥬스 갈아달라는 신랑~

블랜더 쓸 때는 한두잔만 만들 수 없어서 몽땅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뒀는데요

방금 만들었을 때는 맛있지만 하루만 지나도 쥬스가 떡져서 마시기도 힘들고 맛도 없더라구요

쥬스 만들어달라고 그러면 넣어둔 블랜더 꺼내야죠~쓰고나면 씻어야죠~

불편해서 솔직히 참 귀찮았는데요

바믹스는 늘 손 닿기 쉬운 곳에 꺼내두고 바로바로 윙윙!!

토마토, 그냥 물에 세척해서 껍질 째 통째로 블렌딩해도 완전 부드러운 블렌딩

핸드블랜더지만 일반 블랜더 못지 않은 강력한 힘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토마토 쥬스만 먹기 질릴 때는

토마토에 오이, 양파, 마늘, 올리브오일, 레몬즙 넣어서 윙윙!!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 먹는 냉스프 가스파초도 good

원래 스페인식은 토마토 껍질까지 먹는거라던데 바믹스로 만들면 껍질까지 생토마토 갈아도

목에 걸리는 거 없이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스페인식 '해독주스'라고도 하던데

휴가 앞두고 다이어트 시급한 요즘, 저희집은 저녁으로 가스파초 매일 만들어 먹어요